진화 공룡 트로오 이야기 원시 시대!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원시인들의 돌도끼?, 고인돌 무덤?, 매머드에게 돌창을 던져대는 가죽 두른 원시인?, 시대는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공룡이 아닐까? 책을 들여다보면 트리케라톱스, 마이라사우라, 바이오닉스, 스코미무스 등등 들어보지도 못했던 공룡들의 이름이 무수히 쏟아진다. 과연 얼마나 많은 공룡들이 지구에 살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렇게 많았던 공룡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 <공룡들의 지구 대탈출>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뛰어난 과학 기술로 공룡 시대를 이끌어 나가던 진화 공룡 트로오.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 위에서 뛰노는 아기 공룡과 느긋하게 수초를 뜯어먹으며 한가한 오후를 즐기는 공룡들 …. 그러던 어느 날! "앞으로 1년 후 거대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입니다." 한 과학자의 발표로 평화롭던 지구는 순식간에 공포 분위기로 바뀌고, 결국 트로오들은 지구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 …. 웅장한 배경, 숨가쁘게 진행되는 긴박한 상황, 공룡들의 생활 습성과 실존했던 공룡들에 대한 정보 등이 공상 과학 형식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식까지 전해 준다. 또한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워주고 있다. 진화공룡 트로오가 살았던 백악기 시대의 지구로 상상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은 자신과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