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색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북유럽 자수
북유럽에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기는 ‘자연 접근권(Allemansrätten)’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을 자유롭게 누리고 산다.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들판을 산책하고, 나만 아는 장소에서 열매와 꽃, 버섯을 채취하기도 하면서 북유럽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한다. 《북유럽 자수 노트》에서 자수 디자이너 아오키 카즈코는 텍스타일을 공부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유학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북유럽 자연과 그들의 소탈한 일상을 아름다운 자수로 수놓았다.
북유럽 자연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자수 모티프
《북유럽 자수 노트》는 북유럽 자연과 심플하고도 세련된 북유럽 소품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장 북유럽 라이프, 2장 북유럽 자연, 3장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테마로 다채로운 색이 돋보이는 자수를 담았다. 북유럽의 사계절 풍경을 가득 담은 꽃과 자작나무 숲, 스웨덴 하지 축제의 화환, 가을 들판의 풍경, 기나긴 겨울밤을 위로하는 귀여운 촛대와 크리스마스 인형까지 북유럽 사람들의 한 해를 자수로 아름답게 그려 냈다. 또 오후 티타임에 쓸 만한 티포트와 그릇 등 오랫동안 직접 사용해 온 북유럽 제품을 수놓고, 소장한 북유럽 소품을 사진으로도 수록하여 아오키 카즈코의 평화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티타임처럼 즐거운 휴식을 일상에 수놓다
《북유럽 자수 노트》는 천을 풍성하게 채우는 비교적 큰 자수와 작고 섬세한 자수가 골고루 담긴 유용한 자수 책이다. 13가지 스티치 방법을 소개해 처음 자수를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수놓을 수 있고, 실물 크기 도안을 수록해 도안을 옮겨 수놓기에도 편리하다.
차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스웨덴식 티타임 ‘피카’처럼 자수는 복잡한 우리의 삶에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을 선물한다. 《북유럽 자수 노트》 속 자수 작품을 수놓으며 자연을 즐기며 소박한 삶에 만족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삶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북유럽 자수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루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행복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