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9. 7. 23.
日작가가 37년간 기록한 세계 동물들
파란 바다에 큰 파도가 일면서 청록빛 물살을 만들어낸다. 그 안에 까만 먹물이 번지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새끼 바다사자가 보인다. 초원에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5월의 세렝게티 평원. 흙보다 짙은 색의 작은 점들이 넓디넓은 평원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길을 만든다. 북쪽으로 이동하는 엄청난 수의 누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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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후기에서 “우리 인간이 어디서 왔고 왜 여기 있는지는 수수께끼지만, 자연 없이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단 하나뿐인 지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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