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모양과 꽃 색깔로 쉽게 찾는 나무 도감
사회 전반적으로 자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 관련 도감이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에 출간된 자연 도감들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크기와 무게, 비싼 가격 등으로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에 도감의 내용을 충실하게 담고 있으면서 야외에서도 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을 새롭게 출간했다.
《나무 쉽게 찾기》는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생태를 식물생태사진가의 손과 눈을 빌려 3,700여 컷의 생생한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총 612종의 나무를 한 권에 수록했으며, 나무의 모양, 잎, 꽃, 열매와 씨, 나무껍질, 잔가지와 겨울눈 등 나무의 모든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절에 따라 나무에 핀 꽃 색깔만 보고도 무슨 나무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본문을 ‘봄꽃’과 ‘여름·가을꽃’으로 나누고, 다시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4가지 색깔로 나누어 편집했다. 그러나 나무는 꽃을 피우고 있는 기간이 짧아서 실제 야외에 나가 보면 꽃이 피지 않은 나무를 만날 때가 많다. 이때는 ‘잎 모양으로 나무 찾기’를 펼쳐 보면 금방 무슨 나무인지 알아낼 수 있다.
《나무 쉽게 찾기》는 무엇보다 각각의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비슷한 나무들끼리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을 디테일하게 촬영함으로써 한 번 보고 덮는 책이 아닌, 실제 산과 들에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어려운 식물 용어는 최대한 쉬운 단어로 풀어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해당 식물의 특징은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색깔 글자로 표기했다.
부록편에는 꽃의 구조, 꽃차례, 잎의 구조, 잎 모양, 열매, 겨울눈, 식물 용어 해설 등 기본적인 식물학 정보도 풍부하게 실었다.
‘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는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언제 어디에서든 쉽게 꺼내 볼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인 《야생화 쉽게 찾기》는 1,200여 종의 야생화를 1,300여 컷의 사진으로 담아냈는데, 휴대하기 편한 작은 책에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이미 얻은 바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윤주복 씨는 《야생화 쉽게 찾기》, 《식물관찰도감》, 《우리 꽃 이야기》, 《나무 이야기》 등의 여러 저서를 통해 이미 수준 높은 사진과 쉬운 글쓰기를 검증받았고, 지금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꽃 색깔’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분류
크게 ‘봄에 피는 꽃’과 ‘여름과 가을에 피는 꽃’ 계절별로 나누고, 다시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꽃잎 색깔별로 나누어 계절에 따라 꽃의 색깔만 보아도 누구나 쉽게 나무를 찾을 수 있다.

‘잎 모양’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분류
나무는 실제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꽃이 피지 않았을 때는 잎의 모양으로 나무를 찾을 수 있도록 ‘잎 모양으로 나무 찾기’를 색인으로 따로 만들었다. 

비슷한 나무 한눈에 비교
꽃 색깔과 잎 모양의 구분 내에서는 일반적인 도감의 배열 순서대로 ‘과(科)’나 ‘속(屬)’별로 묶어서 개체의 특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나무와 비교될 수 있는 특징을 디테일하게 촬영하고 설명에서도 특징 부분을 파란색 글자로 표기하여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나무의 모든 정보 소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외국에서 들여와 심어지고 있는 나무를 포함해 총 612종을 실었다. 나무의 모습은 꽃, 열매와 씨, 나무 모양, 나무껍질, 잎, 잔가지와 겨울눈 등 각 기관의 모습을 자세히 실어 나무를 정확하게 찾고, 나무의 특징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 또 꽃과 열매, 잎 모양 등이 다른 변종도 함께 실어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사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심혈을 기울인 사진은 암술과 수술, 겨울눈, 열매 모양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까지 자세히 보여 주고 있어서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나무의 생태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식물에 대한 기초지식 제공
꽃의 구조, 잎의 구조와 모양, 열매의 종류, 겨울눈의 구조 등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식물에 대한 기초지식을 부록편에 실었다. 본문의 식물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썼으며, 기초적인 용어는 부록편에 따로 묶어서 설명하였다.